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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장난 발가락꾸미기..^^이뻐~~

핑크소파 2013. 10. 18. 15:45

 

 

 

 

“ 아니, 어디가 아프단 말인가? 그럼 어서 병원에 가봐야지.”
“ 그런 게 아니에요. 가족들 모두가 만족할 줄 모르는 마음의 병에 걸렸어요.
큰 집에서 살고 좋은 음식을 먹어도 만족할 줄 모르고 불평만 늘고 있어요.

 

 

 

 


 그리고 웃음도 잃어버렸어요.”
부자는 얼굴을 찌푸리며 한숨을 푹 내쉬었어요.
“음, 그래? 집도 넓고 돈도 많으니까 그런 걱정거리가 생기는군.”
“ 그래서 말인데요. 어르신, 저희는 예전으로 다시 돌아가겠습니
다. 사실 오늘, 어르신이 주신 돈과 집을 돌려 드리려고 왔습니
다. 웃음과 노랫소리가 가득 찼던 예전 집으로 돌아가 다시 열심히 일하며 살겠습니다.”

 

 

“나는 상관없네. 자네 가족이 행복하기 위해서라면 그렇게 해야지.”
부자는 구두 수선공의 어깨를 다독이며 격려해 주었어요.
다음 날, 구두 수선공 가족은 다시 작고 낡은 집으로 이사했어요.
예전 처럼 구두 수선공은 열심히 일을 했어요
아내와 아이들은 다시 좁은 집에 맞는 생활을 되찾아갔어요.
얼마 뒤, 구두 수선공의 집에선 다시 밝은 웃음소리가 흘러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