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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지에 낙엽이 알록달록 이뻐~~
핑크소파
2013. 10. 21. 14:41
그래? 그럼 나 혼자 해야겠네.
3시에 암탉은 옥수수 껍질을 모두 벗겼어요.
투가 나랑 같이 옥수수 알갱이를 뗄래?
암탉이 묻자, 염소가 대답했어요.
난 안돼
돼지와 거북도 대답했어요.
나도 안돼
나도안돼
암탉이 말했어요.
할수없지. 나혼자 하지뭐
옥수수 알갱이를 다 떼어 내고 나서, 암탉이 물었어요.
누가 나랑 같이 옥수수를 빻으러 갈래?
염소와 돼지, 거북이 다함께 소리쳤어요.
난 싫어
나도 싫어
나도 싫어
암탉이 ㅁ라했어요.
정말? 알았어. 나혼자 할게
5시에 암탉은 옥수수자루를 메고 방앗간으로 갔어요.
옥수수를 다 빻고 나서 암탉이 물었어요.
누가 나랑 같이 빵을 만들래?
염소와 돼지, 거북이 똑같이 소리쳤어요.
난 싫어
나도 싫어
나도 싫어
좋아. 너희들이 모두 싫다면, 나혼자 할 거야!
6시에 암탉은 부엌으로 가서 혼자 빵을 만들었어요.
저녁이 되자, 구수한 빵 냄새가 바람을 타고 솔솔 퍼져 나갔어요.
킁킁, 이게 무슨 냄새지?
돼지와 코를 벌름거리며 묻자, 염소가 대답했어요.